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10.20 금 18:12
오피니언
[경제칼럼] 요즈음 트위터가 자주 회자되는 이유는?잭 도시의 10가지 인생법칙 & 트위터 140자의 간결함
이동호 명예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3  15:17: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동호 명예기자
트럼프의 트윗 정치

요즈음 북핵 문제만 나오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정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접한다. 트위터 입장에서는 페이스북 등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정치가 반등의 기회를 준 것은 고맙지만, 트럼프 반대자들이 트위터까지 싸잡아 비난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애증의 대상일 것이다.

페이스북 창업자&CEO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그리고 트위터 공동창업자 이자 Square의 CEO인 잭 도시. 글로벌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기한 3개의 기업의 독특한 색깔만큼이나 창업자들의 배경도, 인생철학도, 라이프 스타일도 모두 흥미롭다. 마크 저커버그나 래리 페이지는 언론을 통해 이미 친숙한 인물들이지만 140자 이내의 짤막한 메시지로 6년 만에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트위터의 잭 도시 공동창업자의 인생 스토리는 더욱 흥미롭다.

트위터, 140자의 간결함 - SNS의 총아

2006년 도시가 첫 트윗을 날리며 등장한 트위터(Twitter)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총아로 부상했다. 창업 5년째인 2011년에는 매일 1억 개가 넘는 트윗이 올라왔고 수십만 명이 계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문제였다. 페이스북이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동안 트위터는 히트상품을 찾지 못해 고전을 거듭했다. 2013년 상장 후에도 저수익 구조를 탈피하지 못했다.

진퇴양난에 처했던 트위터는 2015년 6월 구원투수로 잭 도시를 다시 불러들였다. 잭 도시가 창업 동료들에 의해 쫓겨난 지 7년 만이었다. 당시 그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인 ‘스퀘어(Square)’를 창업해 큰 성과를 내며 경영자로서 능력을 입증했다.

도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을 중퇴한 뒤 프로그래머로 활동했고 이는 트위터가 탄생하는 기반이 됐다. 그는 간결한 의사소통이 젊은 층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시는 트위터의 존재 이유를 “140자로 상징되는 간결함의 시간을 준다”라고 설명하는데 도시의 성공을 부른 10가지 단순한 인생 법칙에서 트위터처럼 쿨함이 느껴진다. 그의 10가지 인생법칙은 이렇다.

잭 도시의 10가지 인생법칙

1) 머저리 같은 인간이 되지 말자.
2) 주위의 어떤 사람도 당연시 하지 말자.
3) 현재를 즐기자
4) 정직해라, 항상.
5) 겸손해라.
6) 친절해라.
7) 사람들의 소망을 존중해라.
8) 끝이 난 걸 인정할 줄 알아라.
9) 실패할 땐 공개적으로 실패해라.
10) 멋진 머리스타일을 해라.

트위터 창업에서 Square의 성공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잭 도시의 인생 법칙 항목 하나하나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리고 이런 법칙들은 그를 움직이게 한 너무도 간단한, 그렇지만 확고한 인생의 법칙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덕분인지 몰라도 올해 들어 트위터는 성장세로 돌아섰다. “우리는 중요한 곳에 집중하고, 혼란스러운 부분은 없애고 있다. 지금 당장은 모든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지만 트위터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꼭 성장할 것이다.” 도시의 장담이 이루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트위터가 추구하는 간결한 의사소통이 장점인 것만은 틀림없다.

트위터의 변화 - 뉴스 속보, 동영상, 280자

그러나 트위터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뉴스 속보와 동영상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가 11년간 고수해 온 글자수 ‘140자’ 제한 정책을 포기하고 이용자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80자로 늘리는 실험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280자 신정책’은 한국과 일본, 중국은 언어 특성상 적은 글자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새 정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으로 ‘280자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는 트위터의 간결함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한반도의 정세가 불안해질수록 트위터의 정치 위력은 더욱 더 대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이동호 명예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란·터키·우즈벡 방...
2
[경제칼럼] VR, AR을 넘어 혼합현실...
3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 30일...
4
독일 함부르크 한인학교 학예회 발표
5
안호영 주미대사 퇴임, “미국 한인사회 ...
6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11월 아프카...
7
방콕서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8
단풍 절정 조선왕릉에 퍼지는 전통문화 향...
9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서 처음으로 '코리...
10
호치민 국제학교 어린이들 추석에 윷놀고 ...
오피니언
[역사산책] 한국문화와 역사로 들어가는 문
민족이란 혈통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법률칼럼] 형사범죄 범한 외국인의 출입국 문제 (1)
외국인이 한국에서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 그 형사처벌
[우리말로 깨닫다] 사투리에서 배운다
사투리는 고쳐야 하는 말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말이다. 사투리를 할
[경제칼럼] VR, AR을 넘어 혼합현실(MR)의 스마트 안경이 현실화된다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증강현실(AR)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