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으뜸상에 키우치 우라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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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으뜸상에 키우치 우라라 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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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글 공부 중인 일본 킨키대 한국어 전공자

▲ 10월 12일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서 열린 ‘제18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서 경희대국제교육원에서 한글 공부 중인 일본 유학생 키우치 우라라 씨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가 한글 반포 571돌을 맞이해 10월 12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서 개최한 ‘제18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서 일본 긴키대학교에서 한글을 전공하고 있는 키우치 우라라 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경희대국제교육원이 밝혔다.
 
▲ 10월 12일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서 열린 ‘제18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참가자 (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긴키대 국제학부 한국 유학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난 9월부터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에서 한글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면서 내 글씨가 예쁘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10월 12일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서 열린 ‘제18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에서 경희대국제교육원에서 한글 공부 중인 일본 유학생 키우치 우라라씨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기우치 씨 외에도 동상에 장혜결(중국) 씨와 아부나브 오후드(사우디아라비아) 씨, 장려상에 왕탁영(중국)·유비연(중국)·후가리(중국)·이마이 히요리(일본) 씨 등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18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외국인 상주기관 종사자와 가족들에게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참뜻을 알리고, 우리글 한글이 독창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전 세계에 알리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습득에 대한 동기를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로 매년 치러지고 있다.
  
▲ 10월 12일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서 열린 ‘제18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참가자들이 글씨를 쓰고 있다. (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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