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오세아니아 지역 한글학교 교사연수, 피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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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세아니아 지역 한글학교 교사연수, 피지에서 개최
  • 고정미 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장
  • 승인 2017.10.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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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피지 한글학교 교사들 참가…내년 대회는 호주 멜번에서

▲ ‘제7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태평양 피지 타노아 호텔에서 열렸다. 야외 단체사진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제7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태평양 피지 타노아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여섯 차례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며 열렸던 이 연수가 피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라상현, 이하 오한협)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호주, 뉴질랜드, 피지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첫날인 30일 오전 첫 순서로 유현경 교수가 ‘매체 자료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의미 관계를 활용한 어휘 교육론’ 강의가 있었고 피지 난디 한글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축하 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시작됐다. 

▲ (왼쪽부터) 라상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장,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장, 호주한글학교협의회장.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개회식은 라상현 오한협회장(수바 한글학교장) 환영사에 이어 김성인 주피지 대사의 축사(박상태 영사 대독), 호주‧뉴질랜드 한글학교협의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전임 오한협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및 장기근속 교사 표창 순서로 진행됐다.

▲ ‘제7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에서 장기 근속상 수여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첫 날 마지막 순서로는 박기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단장의 첫 강의 ‘글로벌 한글홍보 대사 양성’을 강의와 각 파트별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 (왼쪽부터) 유현경 교수, 박기태 단장, 박성훈 부장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둘째날 첫 강의는 유현경 교수의 ‘언어 교육과 문화’였으며 이 강의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정말 중요한 서로 다른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진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 강의는 박기태 단장의 두 번째 강의로 반크가 지금까지 해 온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세계 역사 교과서에서 잘못 기술된 한국의 역사를 찾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 대한 설명에 강의를 마친 뒤 교사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한글학교 교사인증과정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위탁 기관인 박문각에듀스파 박성훈 부장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고 호주, 뉴질랜드, 피지 한글학교의 모범 활동 사례 소개 및 관련 주제에 대한 분임 토의가 있었다.

▲ (왼쪽부터) 뉴질랜드, 호주, 피지 한글학교의 모범사례 발표.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 ‘제7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에서 분임토의 모습 (사진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2018년 제8회 교사 연수는 호주 멜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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