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역 한인회장단, 서울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호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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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역 한인회장단, 서울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호소 기자회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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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전 로스앤젤레스·김민선 뉴욕·서이탁 시카고 등 14명,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방문

▲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 등 미국 지역 한인회장단 14명은 9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차 서울을 찾은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은 9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법 개정과 구제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로라 전 회장을 비롯해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등 14명의 미국 지역 한인회 임원들은 함께 발표한 호소문에서 “병역회피 목적의 원정출산은 규제와 징계를 가함이 마땅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2세 자녀들이 선천적 복수국적제도로 인해 꿈이 좌절된다면 이는 개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인적자산의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피해를 받고 있는 동포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동포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 등 미국 지역 한인회장단 14명은 9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국적법 개정 정책간담회' (사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앞서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위원장을 방문해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이어 8월 1일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한 관련 공청회에 함께 했던 이종걸(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 만안) 의원을 찾아 서울에서의 관련 정책간담회를 제안해 기자회견과 호소문 낭독에 앞서 간담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관련법 개정 및 구제 방안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 등 미국 지역 한인회장단 14명은 9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법 개정 및 관련 법 개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국적법 개정 정책간담회' (사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호소문에 함께 한 14명의 한인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 문상귀 뉴멕시코한인회장, 김기훈 휴스턴한인회장, 김동수 인랜드한인회장, 설광현 맨하탄한인회장 , 캐롤 리 오렌지카운티 북부한인회장, 류재현 아이다호한인회장, 니콜 오 포트워스한인회장, 심순귀 데이튼지역한인회장, 김윤애 대뉴욕한인회부회장, 김사라 대뉴욕한인회부회장 부이사장, 다이아나 비아구 차세대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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