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스타나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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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아스타나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조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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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준공식…두 나라 지속적인 협력 기원하는 상징

▲ 산림청이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 조성한 ‘한-카자흐 우호의 숲’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9월 27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국은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2014년 6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산림청·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아스타나시·카자흐스탄 산림야생동물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우호의 숲을 만들었다.

우호의 숲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한국식 정원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정자·기와담장을 설치하고 무궁화·소나무 등을 심었다.

카자흐스탄은 국토의 10분의 1에 달하던 산림면적이 경제개발과 불법벌채·산불·사막화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카자흐스탄으로서도 이번 한국 산림청과의 협력이 산림면적을 확대하고 산림관리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이번 산림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후속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한-카자흐 우호의 숲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고,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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