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평창 올림픽 지원 약속하며 폐막
상태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평창 올림픽 지원 약속하며 폐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2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올림픽 개최 지원 등 10개 조항 결의문 채택…차기대회 공동의장에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선출

▲ 세계 각 지역 한인사회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 강화 방법을 모색한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9월 29일 오전 전체회의와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세계 각 지역 한인사회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 강화 방법을 모색한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9월 29일 오전 전체회의와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75개국 한인회장과 연합회 임원 40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북한의 핵개발 중단 및 남북 간 대화의 적극적 참여 촉구,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센터 건립 촉구, 역사적 피해를 입은 동포사회에 대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확대 등 10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한인회장들은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긴급구조 및 구호활동을 확대 및 지원하고 모국과 거주국 간의 가교역할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으며 하루 전 진행된 지역별 현안토론의 결과를 발표하며 한인회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지역별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등도 공유했다.

▲ 한인회장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장학금을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오공태 대회 공동의장, 이동우 대양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남창규 대회 공동의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 2천 2백만 원을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했고 올해 대회장을 맡았던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남창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폐회사를 하고 있는 오공태 대회 공동의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오공태 대회 공동의장은 폐회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심도 있는 논의와 대화 및 소통을 통해 모국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한인회장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과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로패를 수상한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공동의장들. 왼쪽부터 오공태 공동의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남창규 공동의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2000년 첫 대회 후 1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재외동포 유관기관이 총출동해 재외동포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한 ‘정부와의 대화’, 각 정당의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점검한 ‘주요정당 정책 포럼’, 한인회 모범 활동 사례를 공유한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등을 통해 동포사회의 미래에 대해 세계 한인 대표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은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오른쪽)과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내년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에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동우 대양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