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 '한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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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한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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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국인(상)회 1,300여 교민들 각종 운동경기와 장기자랑 펼치며 화합 다져

▲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지난 9월 23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대련 한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행사 개최해 1,30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중국 대련 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지난 9월 23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2017 대련 한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해 1,30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교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을 축하하고 함께하기 위해 대련영사출장소 강승석 소장, 김동옥 영사, 오용진 영사, 대련코트라무역관 김명신 관장,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장상기 회장, 김경일 상무부회장, 김광철 주임, 민주평통 대련지회 문성민 지회장, 대련한국국제학교 임승호 교장 외에도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 최용수 명예회장, 유종휘 수석부회장, 심흥길 수석부회장, 유대성 수석부회장, 섬유협의회 박희일 회장, 물류협의회 성철욱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 쳬육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체육대회는 대련한국국제학교의 사물놀이패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박신헌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련영사출장소 강승석 소장, 조선족기업가협회 김경일 상무부회장, 대련한국국제학교 임승호 교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대련한국국제학교 학생대표의 개회선서와 유대성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2017 대련 한인 어울림 한마당’이 막을 올렸다.

▲ 박신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은 환영사에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이 일촉즉발의 대결 상태인 남과 북, 그리고 수교 이후 최악인 한중 관계, 무엇보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기업 경영 환경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이 많이 우울하고 무겁다”라며, 최근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동포들의 상황을 어루만지고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행사 제목 그대로 ‘어울리는 한마당’에서 모든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다함께 마음 놓고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대련한국인(상)회 회장배 장기자랑.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1부 개막식이 끝나고 2부 대련한국인(상)회 회장배 쟁탈 장기자랑이 벌어져 오후 5시까지 참석한 교민들이 함께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에서는, 바자회를 열어 회원사에서 만든 우수한 한국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했고,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대련한국국제학교 운동장 개보수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연안텐트 축구대회, 우리은행 족구대회, 하나은행 피구대회, 고려용접봉 농구대회, 현대LCD 배드민턴, 대련한인교회협의회 탁구대회, 동인무역 달리기대회가 진행됐다.

▲ 장기자랑을 구경하고 있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장기자랑에서는 마이클잭슨 댄스 무대를 선보인 초등부 마이클지 팀이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에는 14명이 칼군무를 선보인 대련한국국제학교 초등부, 3등에는 대련한국국제학교 중고등부의 히치하이커 밴드가 차지했고, 대련한국국제학교 중고등부 댄스동아리가 장려상을, 라틴댄스를 공연한 변수예, 이섭 초등부 학생이 인기상을 받았다.

아번 한인 어울림 한마당은 대련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대련영사출장소, 민주평통대련지회, 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대련지회, 기업협의회, 물류협의회, 섬유협의회, DKCC협의회, 대련한국국제학교, 세계호남향우회, 대련사랑모임, 한인교회연합회, 시니어골프동호회, 대련천주교, 길상사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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