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상들 10월 25일 창원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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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상들 10월 25일 창원에서 만난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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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한상대회,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모여 경제영토 넓힌다

▲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15차 대회 개막식 모습

한민족 최대 경제 교류의 장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2002년 10월부터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국제비즈니스 축제다.

▲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포스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500여 명 등 3,5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3박 4일 동안 400개 부스가 운영되는 대규모 기업전시회, 국내외 파트너 확보와 시장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한상네트워크의 발전과 강화를 위한 교류프로그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마련하는 수출상담회,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 등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두 번의 대회를 거쳐 글로벌 인재 채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한상&청년, 고 투게더!’는 참여기업과 채용규모를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엔 프로그램 시간을 하루 전체로 확대해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4기 현장 면접과 특강 및 토크 콘서트,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 파트너’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 (사진 재외동포재단)

대회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저명 연사들의 특별 강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의 특별 강연이 준비됐다.

조성진 부회장과 임지훈 대표는 둘째 날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 대회 마지막날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를 주제로 대회 대미를 장식하는 강연에 나선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리한 첨단 산업도시인 창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기업인 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상대회가 국내외 동포경제인들에게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장’으로 다시 한 번 각인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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