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12.11 월 18:13
뉴스오세아니아
한뉴우정협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비공식 교류·신학적 당위성·국제 정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 방안 고민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1  10:25: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한뉴우정협회는 9월 8일과 9일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친선 우호를 위해 설립된 ‘한뉴우정협회’가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9월 8일과 9일 양일간 해밀턴 링크에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남북협력과 통일 방안에 대한 레오니드 페트로브 박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비공식적 국제교류, 북한에서의 교회와 정부의 마찰, 한반도 통일의 신학적 당위성 등에 대한 다섯 연사의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페트로브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남북협력과 가능성 있는 다양한 통일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남북 간의 평화와 번영 정책이 재조명되고 재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식적 국제교류를 주제로 발제한 폴 벨라미 씨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 북한과 뉴질랜드 사이의 교류는 비공식적 교류가 주를 이뤘다는 점을 짚으며 ‘비공식적인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튜어트 보걸 씨는 교회와 정부 간 마찰이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북한의 교회 역사와 역할을 살펴보고 전 세계의 교회가 남북관계의 화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터 윌슨 씨는 “평화 협의조약이 통일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얘기했다.

신태균 목사의 발표는 과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신학적 당위성이 있는지, 만약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를 고찰해 봄으로써 현 시대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변화와 통일을 향한 긍정적인 단계’를 발표한 이민형씨는 “평화통일은 단순한 꿈이나 바람이 아니며, 민족의 화해와 협의, 그리고 양쪽진영의 내적 요소 및 한반도의 국제 정치에 따른 미북간의 평화조약의 체결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분단의 정치학’을 미술세계관으로 바라본 오클랜드 메시대학 최신형 교수는 “서로 다른 시각 관점이 ‘적’이라는 틀로 만들어진 분단된 사회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의 선 공간을 추구해 나아가는 프로젝트”라며 해외에 전시되고 있는 북한미술 전시회 및 탈북작가인 선무 씨의 작품을 보여주며 통일이라는 과제와 연결 지어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과 데이빗 베넷, 송창주 오클랜드대 한국어학과 교수 등 많은 손님들이 찾아 한뉴우정협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2007년에 고정미 현 와이카토한인회장이 리차드 로렌스 목사와 함께 설립한 ‘한뉴우정협회’는 이민 온 한인들의 적응을 돕고,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데 써 왔다. 정치, 종교 등을 떠나 양국 간 우정을 나누는 순수모임으로, 친선 문화 교류를 위해 1년에 4회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정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미국 현직 한인회장단회의 시카고서 첫 ...
2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이임 환송식 열려
3
아시아나항공 자카르타 세종학당에 한국어 ...
4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일본 한인사...
5
쿠웨이트 한상 김효관 알-하나 대표 국민...
6
케이팝 여왕 씨엘, 드디어 캄보디아에 뜬...
7
[법률칼럼] 국제결혼 (2)
8
[기고] 사드협상은 끝이 났는가?
9
[기고] 한옥과 사람
10
남아공 한인회, ‘2017년 송년의 밤’...
오피니언
[역사산책] 백제의 패망과 낙화암
김유신이 황산벌에서 계백을 격파하고 기원 660년 7월 11일에 백강에 이르니, 소정방
[법률칼럼] 국제결혼 (2)
과거 가부장 사회에서의 혼인 생활의 모습은 ‘남자는 밖에서 소득활동을 하고, 아내는
[우리말로 깨닫다] 차라리의 세상
<차라리>는 보통 뒤에 ‘~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식의 아쉬움이 함께 나옵니다. 표준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