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상담로봇이 여권 등록상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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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상담로봇이 여권 등록상담 받는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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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시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상담시스템’ 추진

앞으로는 가상 인공지능 상담원과의 대화를 통해 여권과 차량 등록에 관련된 고품질 민원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거대자료) 기반의 지능형상담시스템 구축’ 사업을 대구광역시와 함께 추진한다고 9월 19일 밝혔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동민원상담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가 사전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구축돼 있어 한정된 질문에만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는  민원인의 다양한 질의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급상담원 수준 이상의 민원상담 응대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는 게 행정안전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민원상담 질문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민원상담데이터를 컴퓨터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 형태로 저장·관리한다.

또 민원인의 질의에 인공지능 상담원이 정확히 이해·답변할 수 있도록 자연어처리, 질의의도 분석, 답변생성 부분에 최신 인공지능 대화로봇 기술을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여권, 차량등록, 시정일반 분야에 대해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영환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자동상담민원서비스와 같이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분야의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하여 지능형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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