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초·중등 학생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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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초·중등 학생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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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문화공연 부문 나누고 참가문턱 낮춰, 호주 학생들 높은 관심 확인

▲ 시드니한국교육원은 ‘2017 초·중등학생 한국어 문화공연대회’를 9월 13일 개최했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 이하 교육원)은 ‘2017 초·중등학생 한국어 문화공연대회’를 9월 13일 오후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현지 초·중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비한국계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발표대회’로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초·중등학교 한국계 학생들에게까지 참가 기회를 넓히고 미술 부문과 문화공연 부문으로 분리해 시상하고 있다.
 
▲ 시드니한국교육원은 ‘2017 초·중등학생 한국어 문화공연대회’에서 개회사하는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김기민 교육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의 열성과 후원으로 올해도 내실있게 대회가 준비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노력했던 시간이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드니한국교육원은 ‘2017 초·중등학생 한국어 문화공연대회’에서 축사하는 캐시 파우준 스트라스필드 교육장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캐시 파우준 스트라스필드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호주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훌륭한 대회를 열어준 시드니한국교육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얘기했다.
 
▲ 초등부 문화 공연부문 1등을 차지한 캠시초등학교의 마루크 칸 외 12명

이번 대회 예선에는 미술 부문에 초등 13개교 103명, 중등 6개교 37명, 문화공연 부문에는 초등 8개팀 99명, 중등 18개팀 57명 등 총 296명이 참가했다. 문화공연 부문 예선을 통과한 초등 6팀 78명, 중등 11팀 27명은 이날 행사장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였다.
 
▲ 고등부 문화공연부문 1등 상 수상자 시상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초등부 미술 부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첨성대, 장승, 세종대왕, 장독을 형상화한 스트라스필드 사우스 초교 김정현 학생 등 4명과 춘하추동을 입체적으로 만든 리트콤초등학교의 데이빗 박 외 3명이 공동 1등으로 선정됐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초등부 문화공연 부문에서는 장구 공연을 박진감 있는 리듬과 팀웍으로 멋지게 표현한 캠시초등학교의 마루크 칸 외 12명이 1등상을 수상했고 중고등부 시상에서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온 에밀리 보치노 학생이 소녀시대의 헐리데이 음악에 맞춘 훌륭한 안무를 선보여 1등상을 받았다.
 
▲초등부 수상 얼 어린이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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