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 동북국제병원 방문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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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 동북국제병원 방문 견학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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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면담 학습과 심폐소생술 실습

▲ 선양한국국제학교 11학년 학생 18명은 9월 8일 동북 3성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동북국제병원을 방문해 병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심폐소생술 실습도 실시했다.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 11학년 학생 18명은 9월 8일 동북 3성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동북국제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졸업을 1년 남긴 학생들이 직접 병원의 일상을 관찰하며 의료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갖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우선 소아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각 진료과들을 둘러보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함께 한 의사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19년 경력 의사 싱롱화씨는 기억에 남는 환자를 묻는 이지은 학생의 질문에 마약중독으로 응급실에 왔던 청소년 학생을 살리지 못했던 사례를 얘기하면서 마약중독의 심각성과 함께 의사로서의 고충을 덧붙여 얘기했다.

또 뇌 이식 수술 성공사례가 있느냐는 이동열 학생의 질문에는 현재 연구 중이며 뇌를 이식하더라도 그 사람의 의식까지 온전히 옮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 심폐소생술 실습하는 학생들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이어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이 3개 모둠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료진의 시연과 설명을 통해 순서를 익히고 실습용 인형을 상대로 실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실습 평가에서 1등을 한 모둠은 구급상자를 선물로 받았다.

실습 후 권지유 학생은 “처음엔 복잡하고 챙겨야 할 것이 많아 어려웠지만 정확한 지도에 따라 반복하니 곧 익숙해졌다”며 “심 정지는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변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심폐소생술 실습 1위 모둠에게 주어진 구급상자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야오린 동북국제병원 외래센터 국제부장 코디네이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선양한국국제학교와의 협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북국제병원 외래센터 의사와 직원들 (사진 선양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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