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4개국 세종학당 학생들 서울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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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4개국 세종학당 학생들 서울로 모인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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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9월 12일부터…18일 말하기대회 본선

▲ ‘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초청연수 모습 (사진 세종학당재단)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 134명이 서울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인, 여주, 제주 등에서 ‘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54개국 171개소 세종학당에서 실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학당별 우승자들이 초청됐다.
 
▲ ‘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포스터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종대왕릉’, ‘한국민속촌’ 등을 찾아 한국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사물놀이, 케이팝 춤, 태권도, 한국무용 등을 배우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18일 오전 11시에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앞에서 각자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이색 번개 모임도 펼친다. 이날 저녁에는 한국어말하기대회 결선과 시상식이 KBS 홀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유네스코도 반한 섬, 제주도에서도 펼쳐진다. 제주에서는 성산유람선 탑승과 성산일출봉 관광, 돌문화공원 탐방 등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는 참가자들이 사전 조사 결과 ‘가장 대한민국에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뽑은 곳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세종학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 수강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것이라 그 뜻이 더욱 깊다”며 “연수를 통해 세종학당 친구들이 한국을 더욱 많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해외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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