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2차 학교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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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2차 학교폭력 예방교육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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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길 경찰영사 초청…언어·사이버 폭력 심각성 강조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9월 1일 올해 들어 두 번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 강의를 맡은 천현길 호치민 경찰영사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잡았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 이하 국제학교)는 9월 1일 주호치민총영사관 천현길 경찰영사를 초청해 2차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국제학교 4~6학년 학생 4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교육은 최근 학교 폭력이 물리적인 상해뿐 아니라 언어·사이버 폭력까지 확대된다는 점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처벌 규정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9월 1일 올해 들어 두 번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의 중인 천현길 호치민경찰영사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천 영사는 강의에서 “사이버 폭력의 경우 가해자 입장에서 심각성을 깨닫기 어렵고 죄책감을 덜 느끼며, 상대방이 어디에 있든 괴롭힘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위험하다”며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겪었을 법한 사례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도 엄연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균 국제학교장은 이번 학교폭력예방 교육활동으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7일 열린 1차 교육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1차 교육에서 참가하지 않았던 4학년 학생들도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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