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유럽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 스쿨이 스페인 중남부 도시 시우다드 레알에서 8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교육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제4회째 맞이하는 유럽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 스쿨은 올해 초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 옥타) 대표자 대회에서 월드옥타 스페인 마드리드지회가 개최지로 선정돼, 사단법인 세계 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주 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주 스페인 대한민국 무역관(코트라)이 후원했으며, 김영기 월드옥타 마드리드 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 스쿨은 한인 1.5~2세대가 현지 주류 시장 개척 및 한국과의 경제적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도록 차세대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 무역 스쿨에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14개 국가의 20-30대 예비 차세대 무역인 63명이 참가해,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8월 31일에는 유럽 통합 차세대 글로벌 무역 스쿨 준비 위원장이자 월드 옥타 마드리드 김영기 지회장의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과 주 스페인 대한민국 박희권 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무역 스쿨에서는 총 7회의 전문가 강의가 마련돼 ▲현 월드 옥타 블라디보스톡 이경종 지회장의 ‘OKTA Generation, 21세기 한국인의 네트워크’ ▲주스페인 대한민국 박희권 대사의 ‘글로벌 시대의 성공 전략’ ▲코트라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 류재관 무역관장의 ‘4차 산업혁명’ 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또한, ▲노르웨이 월드 옥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병일 국제변호사가 무역관련 법과 주의점에 대해, ▲월드 옥타 폴란드 바르샤바지회 부회장 및 BizIncuLab 김동진 대표가 컨설팅 비즈니스를, ▲대구대학교 서수한 박사가 ‘기업 성공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기업 경영 및 발전에 대해, ▲아주대학교 장중순 대학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차세대가 준비해야 하는 주요 방안들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번 무역 스쿨에서는 제2회, 3회 유럽통합 차세대 글로벌 무역 스쿨 출신인 강병일 국제변호사와 김동진 대표가 후배들에게 실무 강의를 들려줌으로써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밖에 아주대학교 Link 사업단 소속 가족 기업 나리 지식앤 컴퍼니, 하이 마이타운, H2 글로벌, 수현테크 4개 업체의 대표와 실무자가 참가해, 각 사의 제품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에 적합한 제품인지 등 시장 개척의 가능성에 대해 교육생들과 토론하고, 조별 멘토로서 창업과 시장 개척 노하우 등 실무 경험을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 스쿨의 핵심인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 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스마트 체중, 신장계’로  2조가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무역 스쿨에서 우승한 팀들과의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스타’에서 최종 우승할 경우에는 창업 지원금과 전문가의 창업 지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박 3일 녹록치 않은 일정에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참가생 모두가 수료함으로써 제4회 유럽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 스쿨은 성료됐으며, 유럽에서 중요한 차세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