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차규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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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차규근 변호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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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난민·비자 업무 등 총괄…‘법무부 탈 검찰화’ 방침 따른 두 번째 사례

▲ 차규근 신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새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 차규근(4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차 변호사가 맡게 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국적·난민·비자 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이번 임명은 검찰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법무부 탈 검찰화’ 방침에 따라 현직 검사만 맡던 법무부 간부 직을 개방해 외부에서 채용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첫 사례로 8월 22일 판사 출신 이용구 변호사가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차규근 신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2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공정거래위원회 소송자문변호인단, 대한변협 한센병소송지원변호단 활동을 했다.

참여정부 말기인 2006년에는 법무부 출입국본부의 최초 개방직 국적·난민과장이 돼 5년 동안 근무했다. 2013년부터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을, 2015년부터는 한국이민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2014년 4월부터는 본지에 ‘법률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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