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대사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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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시아 대사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내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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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대 국회의원 지낸 대표적 러시아 전문가…주변 4강 대사 인선 완료

▲ 우윤근 신임 러시아대사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러시아대사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9월 5일 밝혔다.

이로써 8월 30일 미·중·일 대사를 내정한 지 엿새만에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의 면면이 모두 정해졌다.

박 대변인은 우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우 내정자는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 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우 내정자는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조선대 법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3년 정치권에 입문해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200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 시절인 1990년대 후반 주한 러시아대사관 법률고문을 지내는 등 정치권 내 대표적인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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