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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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 문 열었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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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자격증 전달식과 평화통일 기원 고깔접기 기념 행사도 함께 열려

▲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가 9월 2일 문을 열었다. 평화통일 기원 고깔접기 행사 참여를 기념하며 포즈를 잡은 행사 참가자들 (사진 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지회장 양영준)가 9월 2일 오후 브라질 한류문화센터(대표 김유나)에서 지회 건립식과 재단 본부 심사를 통과한 두 강사에 대한 종이접기 자격증 전달식을 가졌다. 또 같은 자리에서는 종이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고깔 평화 기원’ 캠페인 동참 기념 특별 행사도 있었다.

지회 설립식에 이어 김성민, 한정원 두 강사는 양영준 지회장으로부터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을 받았다. 두 강사는 교재 수강 후 자신의 작품을 제작해 스크랩 후 한국종이문화재단의 심사를 통과해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이번 브라질 지회 개점과 함께 본격적인 강사 활동에 나서게 됐다.

김성민 강사는 “처음에 취미로 재미 삼아 시작했는데 점점 관심이 깊어지고 재미가 느껴졌다”며 “계속하다보니 새로운 모양을 만드는 기쁨도 느꼈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도 느꼈고 치매 예방에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강사 자격증을 받기까지 많은 지도를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격증 전달식 뒤엔 종이문화재단 본부가 중점을 둬 진행하고 있는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팔천만개 접어모으기 운동’에 브라질 지회도 동참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 고깔 접기 운동은 한국 종이문화재단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고깔’ 모양의 종이를 접어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시작돼 2015년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지부에서는 지금까지 3만 1,000개의 고깔을 모았다. 브라질 한인 동포 숫자 추계 5만 명에 맞춰 5만개의 고깔이 10월 1일까지 접어지도록 추진 중이라고 브라질 지회 측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유나 한류문화센터 대표는 3만 개 넘는 고깔이 접어지는데 힘을 합친 브라질 한인단체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주성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 지부장도 “이번 종이 접기 캠페인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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