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사진 공모전서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
상태바
재외동포재단, 사진 공모전서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04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김창종 씨 작품 외 13개 수상작 선정... 수상작 19일부터 광화문서 전시

▲ 대상작인 ‘어린이 민속큰잔치’-미국 김창종 씨 출품작.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지난 9월 1일(금),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해 김창종 씨의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담아내 내국인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 26개국 100명의 동포가 406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대상(1명), 우수상(1명), 입상(11명) 등 총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작인 ‘어린이 민속큰잔치’는 미국의 김창종 씨가 출품한 작품으로, 미국 뉴욕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어린이 민속큰잔치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외국 어린이가 함께 공굴리기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밝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세계 각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재외동포의 희망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미국 최병환 씨가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주국 현지인들과 당당하게 걷는 재외동포들의 모습을 담은 ‘태극기 휘날리며’가 선정됐다.

심사는 김녕만 월간사진예술 고문, 유병용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대표, 황종건 포토데스크 대표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과장 없이 자연스러운 재외동포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많아지고 참가국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사진 속 등장인물들이 이민 3-4세대로 젊어지고 재외동포 가정의 정착 이야기를 담았다는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총평했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7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되며, 전시에는 고려인 정주 80주년 계기 기록사진전 및 정성태 작가 특별전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