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 한인들, ‘하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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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워싱턴주 한인들, ‘하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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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 3일부터 모금 운동 시작…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미국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홍윤선)는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지역 한인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9월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휴스턴과 그 주변 도시들은 ‘하비’의 영향으로 역대 최악의 폭우와 해일 등 피해가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27일에는 하루에만 61c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

한인 교민들의 피해도 이어져 한인회관에 일곱 가정이 대피해 있으며 침수피해를 당한 다른 교민들은 인근 교회나 지인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호우가 수일동안 계속해서 이어져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도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는 어려움을 당한 한인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긴급구호 성금 1,200 달러를 지원하고 이어 기업, 단체 및 개인들의 구호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이다.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 측은 이번 모금 캠페인이 실의에 빠진 피해 휴스턴 교민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의 사항은 이메일 koassn@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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