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자원 병역이행자 군 체험수기집 발간
상태바
병무청, 자원 병역이행자 군 체험수기집 발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04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영의무 없는 자원 입대자들의 군 체험수기 우수작 28편 모아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자원 병역이행자 군 체험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모아 군 체험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지난 8월 31일(목)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수기집은 국외이주 또는 질병 사유로 현역병 입영의무가 없음에도 자원하여 현역복무를 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모전을 실시해, 총 116편의 응모작 중 우수작 28편을 모은 것이다.

영주권 병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OO 일병(22세)은 ‘내 마음 속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쓴 수기에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도 자원 입영하여 “외국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조국에서의 군 복무를 통해 시련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고 청춘의 보람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치유 병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OO 상병(22세)은 “대인기피증과 고도비만을 치유하고 자진 입영하여 군 복무를 하면서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영주권, 질병치유 병사들의 군 체험담이 병역이행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