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재외동포 불법체류 사면청원 운동본부와 종교계
인사 등은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등록 재외동포 및 이
주 노동자 전면 합법화 등 전향적인 정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7.15 불법체류 외국인 근절대책은 결국 자살 등의 극단적 상황
으로 내몰고 무고한 희생만 불러올 것"이라며 "산업연수생 제도 철폐, 이주 노동자
전면 합법화, 신규 외국인력 도입정책 철회 등 전향적인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
다.
이들은 또 "필요하다면 향후 외국인력 정책 전반에 대한 국회 및 감사원 등의
특별감사를 요청하고 재외동포 및 이주 노동자들의 인간적 삶과 행복 추구권이 훼손
당하지 않도록 범시민사회 및 교계의 직접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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