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 배상운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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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 배상운동’ 학술대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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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 재외한인사회연구소, 10월 13~14일 퀸즈칼리지에서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부설 재외한인사회연구소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퀸즈칼리지 도서관에서 ‘지난 27년간의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 배상운동을 되짚어 본다’라는 제목으로 제8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인사회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소, 흥사단, 퀸즈칼리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1990년대부터 본격화된 아시아·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를 위한 배상운동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 학술대회 포스터

성노예 희생자 배상운동은 한국에서 시작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나아가 미국 및 다른 서구 국가들로부터 국제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운동 시작 30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성노예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재외한인연구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정부에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책임이 있다는 점을 뉴욕 시민들에게 알리고 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배상운동에 대한 영문 저서를 펴내고 더불어 학술대회에 함께한 관련 연구학자 및 운동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18명의 저명한 학자와 운동가들이 참여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또한 행사 양일간 사전등록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등록은 전화 (718-570-0300), 이메일(qcrckc@gmail.com) 또는 학술대회 초대 웹페이지 (rckc2017.eventbrite.com)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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