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한중교류문화원 창립 3주년 기념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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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한중교류문화원 창립 3주년 기념식 성황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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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신심, 성심으로 양국의 문화적 화합 통한 이해 증진 도모' 다짐

▲ 한중교류문화원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6일(토) 오후 3시, 한중교류문화원 신생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선양한국인회)

중국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은 지난 8월 26일(토) 오후 3시, 한중교류문화원 신생활홀에서 문화원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요녕성 중한우호협회, 한국소리연국악예술단 등 양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환영사, 신봉섭 총영사와 장덕수 요녕성 경제교류협회 회장의 축사, 지난 3년간 문화원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청락, 박성관 공동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들의 가슴에 품고 있는 세 가지 마음, 초심(初心), 신심(信心), 성심(誠心)으로 한중교류문화원을 계속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양국의 문화적 화합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 환영사에서 안청락‧박성관 공동이사장은 초심(初心), 신심(信心), 성심(誠心)으로 한중교류문화원을 이끌어갈 것을 강조했다. (사진 선양한국인회)

이에 신 총영사는 “개원 3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조선족 사회뿐 아니라 전 중국사회로 다양한 문화활동이 확대될 수 있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한중교류문화원은 한국의 소리연국악예술단과 협약을 맺었다. 소리연국악예술단 최영인 대표는 “향후 민간외교의 훌륭한 창구 역할을 하겠다”며 한중 관계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애심회합창단의 ‘갈대꽃’, 압록강실버예술단의 ‘가야금병창’, 랴오닝발레단 소속 최율리 씨의 ‘에스메랄다’, 건강행복노래교실 할머니들의 ‘소극(笑劇)’, 소리연국악예술단의 ‘아리랑병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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