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는 9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
스 할리우드에 있는 이집션극장과 남가주대(USC)에서 한국영화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23일 USC 한국문학 전공 동포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로스앤젤레스 코리안 인
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LAKIFF.디렉터 김진희.www.lakiff.com)에 따르면 영화제는
9월24~26일 한국영화 6-7편이 상영되고, 10월1~2일 USC 캠퍼스에서 재미동포들이 만
든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LAKIFF는 영화제에 출품된 재미동포들이 만든 영화를 프로페셔널, 학생작 부문
으로 나누어 이 가운데 우수작 각 1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한국영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재미동포들이 만든 영화를 지원해주려고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이 영화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최측은 한국 영화 선정작업과 초청 영화감독 섭외에 들어갔고, 동포들이
제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도 추천받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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