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장보고한상 어워드 헌정자, 홍명기 이사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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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보고한상 어워드 헌정자, 홍명기 이사장 선정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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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정한영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 이재구 대표 등 총 4명 수상

▲ 장보고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덕룡/평통 수석부의장)는 지난 25일(금),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해, 제2회 헌정자(대상)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을 헌액했으며 국회의장상에는 정한영 한영 E&C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에는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장보고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덕룡/평통 수석부의장)는 지난 8월 25일(금),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해, 제2회 헌정자(대상)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을 헌액했으며 국회의장상에는 정한영 한영 E&C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에는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해외에 이주해서 정착에 성공한 재외동포들 가운데 장보고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 영토를 확장함과 동시에 한인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한상(韓商)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상(헌정자)과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등 총 5개 분야를 공모했으며 문체부장관상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수상자에 대한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은 장고보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완도군과 장보고글로벌재단이 공동 주관해, 오는 10월 1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헌정자에 헌액된 홍명기(83) 회장은 1954년 미국에서 유학해, 콜로라도 주립대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UCLA 화학과를 졸업했다. 홍 회장은 51세에 뒤늦게 특수도료회사 듀라코트를 창업, 세계 굴지의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1992년 LA흑인폭동을 겪은 후, 인종 간의 벽을 허물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밝은 미래재단(M&H재단 변경)을 설립해, 사회복지 및 인종학 연구에 기부금 및 학술지원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남가주학원이 경제난으로 폐교위기에 놓였을 때, 3백만 달러를 모아 정상화하는데 앞장섰으며, 1909년 미주한인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대한민국 국민회의를 복원, 기념관 개관을 주도했고, 1999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을 리버사이드 시에 세우는 등 민족정신 함양 및 한민족의 뿌리 교육 환경 조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 홍 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 및 무궁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으로 국회의장상의 정한영(63) 회장은 1977년 MBC 탤런트로 직장생활을 했으나 78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철공소 및 노점상 등 밑바닥 생활을 한 뒤 실리콘밸리에서 고급기술을 터득한 뒤 2001년 중국으로 재이주했다.

정 회장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몽골, 헝가리 등 해외 7개 지역에 법인을 운영, 지구 백 바퀴를 돌면서 글로벌경영을 벌여 625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2016년에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자부로부터 유턴기업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선정된 김승호 회장은 미국 휴스턴에서 7번 실패를 딛고 김밥과 스시 도시락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여 전 세계 1400개의 체인점을 개설했으며 편의점과 식당의 중간모델인 그랩 & 고(GrabNGo) 프랜차이즈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은 미국과 한국 등에 10개 법인을 운영, 종업원 4천5백 명을 두고 3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면서 매장 1개 개설할 때마다 구순열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100명 환자를 도와주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상에 선정된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는 동대문에서 의류사업을 시작한 후, 1989년 중국으로 건너가 의류도매시장을 개설했다. 1992년부터 물류회사를 세워,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112만평 규모의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 한국 등에 1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1천5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고, 이 대표는 재중국 대한체육회 설립을 주도했으며 대련한인회장과 재중대한체육회 선수단장도 역임했다.

이번 어워드 수상자의 성공스토리는 지난 4월 14일에 개관한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장보고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 김덕룡 위원장은 “올해는 덕망과 신망이 두터운 한상들이 많이 지원한 것을 보니 장보고한상 어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장보고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이어가는 명예로운 상으로서 영원히 그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성훈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요즈음 청년 실업도 문제이지만,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워드 수상자의 성공스토리를 관람함으로써 ‘글로벌 멘토’로 삼을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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