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최악 홍수, 교민 일곱 가구 한인회관 대피
상태바
휴스턴 최악 홍수, 교민 일곱 가구 한인회관 대피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주변도시까지 침수피해, 한인사회 슬기롭게 피해 극복 중

현지시간 8월 26일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엄청난 호우로 미국 휴스턴이 최악의 물난리에 빠진 가운데 한인 피해 교민 일곱 가구가 휴스턴한인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대피했다. 이들은 현재 주휴스턴총영사관과 휴스턴한인회, 휴스턴한인커뮤니티센터(KCC)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홍수로 인해 휴스턴을 비롯해 그 주변 도시인 락포트, 코프스크리시티, 샌 안토니아 등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 현재 주변 도시는 한 고비 넘긴 상황이지만 휴스턴은 침수범위가 너무나 넓어 아직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홍수로 인한 무질서를 틈타 한인 운영 점포 한 곳이 도난 피해를 입는 등 치안 유지에도 약간 구멍이 뚫리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에는 아직도 비가 그치지 않고 있어 휴스턴 시와 경찰 당국은 일단 비가 그치기만을 바라고 있다.

휴스턴한인회(회장 김기훈) 측은 현재 미국 상가나 사무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에이치 마트가 있어 생활필수품 공급에 큰 문제가 없으며 교민 한 분 한 분의 발빠른 봉사로 휴스턴 한인사회는 이번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