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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주년 함부르크 한인 친선 배구대회 개최한인 1세부터 3세가 함께하는 전통 있는 한인 친목 도모 행사로 자리매김
김복녀 재외기자  |  byroem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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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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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박철현 미카엘)는 지난 8월 26일(토)에 함부르크 시립공원에서 한인 친선 배구 대회를 주최했다. 경기 결과, 작년에 이어 카톨릭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박철현 미카엘)는 지난 8월 26일(토)에 함부르크 시립공원에서 한인 친선 배구 대회를 주최했다.

   
▲ 행사에는 한인 1세부터 3세까지 참여했으며,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는 함부르크에 있는 재독 선박 기술자 동호회 (회장 이인하), 독한 협회 (회장 강신규), 한인 여성회 (회장 명순엽), 한인 학교 (교장 길영옥), 한인회 (회장 곽용구), 한인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성권), 함부르크한인교회 (담임목사 정광은),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성주제), 열린문 교회 (담임목사 이석헌), 그리고 소망교회(담임목사 노환영), 북부독일 한인 글릭아우프(회장 허채열) 등 한인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에서도 참석해 함부르크 인근지역 교민편의를 위한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배구대회는 한인 천주교회 최영숙 데레사 사목회장의 개회사와 개회선언으로 시작을 알렸다. 
 
   
▲ 배구대회에는 남자 9팀, 여자 3팀, 장년 2팀이 참가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사목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인사회의 역사와 발걸음을 같이하는 배구대회가 44년이란 시간 동안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 사랑 그리고 한결 같은 참여 덕택이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늘 이 자리에서 열리는 배구대회는 흘러간 옛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친교의 광장이자, 우리의 자녀들과 손자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의 옛 모습을 되돌아보는 추억의 자리”라며, “손과 손을 마주 잡고 발을 맞추어 가며 가슴을 펴고 마음을 열어 기쁘고 행복한 하루가 되자”고 당부했다.

   
▲ 배구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응원의 함성이 널리 퍼졌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장시정 함부르크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인 사회가 많이 연로해 지고 있으나 아직도 왕성한 활동과 큰 발전을 하고 있는 함부르크 한인 단체가 자랑스럽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더 강하고 장수하여 발전하는 조국을 더 지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현재 한국의 최대 현안인 북핵 미사일은 ‘우리가 전쟁의 참혹성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는 깨달음을 준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교포사회가 더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1세대와 함께하는 공동체 게임.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축사가 끝나고는 진행자가 대회 진행요령과 대진추첨에 대해 설명한 후, 카톨릭 사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배구대회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전년도 우승팀인 카톨릭 선수팀은 우승기를 반납하며,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한다는 내용의 선수선서 후, 본격적으로 각 팀들은 몸풀기와 선수선발에 들어갔다.

배구대회는 주최 측 배성우 심판장을 중심으로 남자 9팀, 여자 3팀, 장년 2팀이 참가했고, 교포 3세로서는 처음으로 안태웅(14세) 학생이 참가해 배구대회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1세대와 함께하는 '쌈 주머니 던지기' 게임을 하는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또한, 1세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기치기’와 ‘쌈 주머니 던지기’ 공동체 게임을 통해 1세들에게 즐거움과 심리,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지원해주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배구대회 경기 결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카톨릭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 배구 경기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편, 한인학교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됐는데, 한인학교에서는 제7회 사생대회를 열었으며, 가톨릭 주일학교에서는 <어린이 얼굴 분장>을 새롭게 실시해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생대회 대상에서는 미루 라이스뮬러 학생(4세, 한인학교 새싹반)이 “4살 어린이가 표현하기에 어려운 3차 공간감각을 수준 높게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대상을 받아 이순례 교감이 상장을 전달했다.

   
▲ 한인학교 아이들을 위한 제7회 사생대회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 학부모는 “한인학교 어린이들이 즐거운 소풍과 더불어 사생대회에 함께 참석하여 우리 한인 속에 속해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주시할 수 있었다”며,  “사생대회는 한인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한인천주교회 주최 친선 배구대회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한국인 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구대회 관계자 측은 “한인 배구대회가 44년 동안 쉬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인 1세들의 커다란 노고와 희생, 경험과 지혜로 어려운 속에서 배구대회를 계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사생대회에서는 미루 라이스뮬러 학생(4세, 한인학교 새싹반)이 대상을 받았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그리하여 “그 명맥으로 운동과 교제를 통해 북부지역 한인들의 최대 교류의 장이 됐고, 기성세대와 차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44주년 함부르크 한인 친선 배구대회 개회식 행사의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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