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민원해결 지원단체, '내외동포정보센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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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민원해결 지원단체, '내외동포정보센터' 공식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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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기 모임 5년만에, 귀환 재외동포 안정적 정착과 해외취업 희망자 교육 지원 활동 진행

▲ 750만 재외동포들의 민원 해결을 지원하는 ‘내외동포정보센터’가 8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 내외동포정보센터)

750만 재외동포의 민원 해결을 지원하는 ‘내외동포정보센터’(이하 센터)가 8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2012년 11월 발기 모임 후 거의 5년만에  열린 이번 총회는 ▲ 창립취지문 채택, ▲ 정관(안), ▲ 임원선출 및 선임, ▲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 기타 안건 의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센터는 창립취지문에서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사정에 처할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조국을 도왔고 늘 조국 발전에 기여했다”며 일제 시기 독립운동 참여, 한국전 당시 학도의용군 조직, 구로공단 설립, 새마을 운동, IMF 금모으기 등의 사례를 들어 센터 발족이 재외동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에서 비롯됐음을 분명히 했다.

센터는 타국 생활을 마치고 여생을 고국에서 마무리하고자 귀향(환)하는 해외동포들의 안전한 귀국과 국내에서의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국외 이주 국민들이 정착 적응 기간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타문화 생활권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센터 이사장에는 대표발기인을 맡았던 정영국 박사를 선출했고 정 박사에게 집행부 구성을 일괄 위임했다, 또 감사로는 권기선 전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이옥순 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장이 선출됐다.

정영국 신임이사장은 취임인사에서 “그간 한국사회가 소위 수직적 위계질서 사회에서 수평적 확산의 네트워크 사회로 급속히 변화해 가는 과정 속에서 센터가 한민족 정보망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750만 재외동포사회와 내국민간의 ‘소통(疏通)의 장’, ‘상생번영의 장’을 마련하고자 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또한 중심가치와 주요 추진 과제를 ‘9한 1통’으로 정리해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서 9한이란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약, 한방, 한상의 진흥과 한겨레 혼 선양을 말하고 1통은 통일 촉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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