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5주년, 양국 정상 축하메시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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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5주년, 양국 정상 축하메시지 교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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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실질적·전략적 협력동반자”, 시진핑 주석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 지난 7월 G20 기간 도중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8월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메시지에서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시켜온 결과”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양국의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메시지에서 “한·중 수교 25년간 양측의 공동 노력 하에 양국 관계가 부단히 발전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으며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했고 이러한 양국 관계의 결실은 소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함께 노력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이견을 타당하게 처리하며, 한·중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 간 축하 메시지 교환과 함께 양국 외교 수장도 수교 25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축전을 통해 “지난 7월 양국 정상간 이룬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외교부간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나가며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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