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6개연합회 성명, “김재권 총연회장 정통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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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6개연합회 성명, “김재권 총연회장 정통성 인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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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산하 8개 지역연합회 중 2개 지역은 중립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두 개로 쪼개져 두 명의 회장이 존재하는 분열 상황에서, 미국 각 지역 한인연합회장들이 8월 18일 시카고에 모여 "박균희 전 이사장이 주장하는 미주총연을 인정하지 않으며, 김재권 회장이 미주총연의 정통성을 잇는 27대 회장이며, 미주총연은 더 이상 분규 단체가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중앙일보에 의하면 18일 시카고 글렌뷰 뱅킷에서 열린 ‘미주총연 대화합을 위한 연합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미국 각 지역 한인회연합회장, 이사장, 전임 회장 등 14명은 '미주총연 대화합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총연 산하 8개 지역연합회장 가운데 6개 지역(중서부, 동중부, 동북부, 서남부, 서북미, 플로리다) 연합회장은 김재권 회장을 인정하고, 2개 지역(동남부, 중남부) 연합회장은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성명서의 주요 골자는 ▲ 악습이 되풀이되는 점에 통탄하고 개혁에 동참 ▲ 분열 책동, 혼란을 금하며 기본 이념에 충실 ▲ 결과를 존중하고 회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 할 것  ▲ 대한민국 정부는 미주총연을 분규단체로 폄하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 ▲ 김재권 27대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인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등이다.

이 날 성명서 발표에는 6개 지역 연합회장 외에도,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서정일·진안순·김길영 전 시카고한인회장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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