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 책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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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 책자 전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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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아시아 최대규모 도서전에서 한식재단 발간책자 16종 첫 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8월 23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Beijing)에서 열리는 24차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재단이 출판한 한식 책자를 전시·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 도서전은 전 세계 82개국에서 참가해 30만권 이상의 도서가 전시되고, 3천 건에 이르는 판권무역이 이뤄지는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아시아 최대규모다.

도서전에서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된 한류의 대표 콘텐츠인 대장금 이야기가 담긴 책자를 비롯해 김치ㆍ비빔밥ㆍ불고기 등의 간편한 한식 레시피가 담긴 책 외에도 영어, 중국어로 번역된 책자 등을 포함한 16종의 도서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전통의 음식문화를 풍속화를 통해 보여주는 등 외국인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준 책자를 선보여 한국음식 문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식재단 부스에서는 요리책 전시는 물론 시연·시식행사, 각종 미식 이벤트와 음식 도서 어워드 등을 진행하여 한식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첫 베이징 국제 도서전 참가임에도 한식재단 도서를 상대로 한 해외 저작권 판권수출 관련한 사전미팅 요청이 들어와 도서전 기간 중 해외 출판사 상담과 출판 관계자와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미팅은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10건 이상 들어와 이번 출판사 상담 및 미팅을 통해 한식 콘텐츠의 해외 확산이 기대된다.

한식재단 김대근 이사장 직무대행은“세계적인 국제 도서전에서 한식재단에서 발간한 대중서들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베이징 국제 도서전을 통해 한식 콘텐츠가 해외로 판매·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재단에서 발간하는 책들은 현재 한식세계화 포털 사이트(www.koreanfood.net)와 한식아카이브(archive.hansik.org)에서 일부 열람이 가능하며, 국내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 등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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