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테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여행자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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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테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여행자제 경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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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7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조정…영국 런던엔 여행유의 경보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8월 22일 부로 2017년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조정을 실시했다.

이번 조정에 의해 여행경보가 새롭게 발령된 곳은 2개국이며 기존 경보가 상향 조정된 곳이 5개, 하향 조정된 곳이 4개다.


신규 발령 국가 - 영국, 코스타리카
 

▲ 영국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새롭게 여행 경보가 내려진 곳은 영국과 코스타리카다. 영국은 런던 지역에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조치가 내려졌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이은 연이은 테러로 치안이 불안할 것을 감안한 조치다. 런던에는 지난 3월 23일 런던의사당 테러에 이어 6월 3일 런던 브릿지 테러가 있었다.
 
▲ 코스타리카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코스타리카에는 전 지역에 1단계 남색경보가 내려졌다. △최근 마약 중개지로 부상, △자연재해(화산 및 지진활동), △바이러스 감염(지카, 댕기열, 치쿤구니야 열병) 등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했다.


상향 조정 국가 - 콰테말라 등 5개 국

▲ 콰테말라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기존 여행 경보가 상향 조정된 곳은 과테말라와 스페인 등 5개 나라다. 콰테말라 산마르코스주에 내려졌던 1단계 남색경보가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됐다. 이곳은 현재 마약조직들의 동 지역 장악으로 통행 시 총기피습 위험이 있고 계속된 무력충돌로 인해 계엄령이 선포되어 있는 상황이다. 

▲ 브라질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로주에 내려졌던 1단계 남색경보가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조정됐다. 대량 실직자 발생으로 생계형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및 리우 주정부 파산에 따른 치안력이 약화된 것이 조정 이유다.
 
▲ 스페인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또 최근 잔인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에 내려진 1단계 남색경보도 2단계 황색경보로 대체됐다.
 
▲ 에콰도르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에콰도르 산타엘레나주도 마약 관련 범죄가 발생해 1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됐고 정부군과 반군간 무력충돌리 심화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카사이, 룰루아, 카사이오리앙탈주의 경우는 2단계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상향 조정됐다.
 
▲ 콩고민주공화국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하향조정국가 - 가봉, 상투메프린시페 등 4개국
 
▲ 가봉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하향조정 국가는 가봉, 상투메프린시페 등 총 4개국이다  치안이 불안정해 2단계 경보가 내려졌던 가봉 전지역은 올 1월 아프리카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치안이 개선되면서 1단계로 격하됐고 정치적 불안을 이유로 1단계 남색경보가 내려졌던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상투메프린시페는 지난해 대선 이후 정치적 안정을 이어오면서 경보 대상국에서 빠졌다.
 
▲ 상투메프린시페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콜롬비아의 베네수엘라 및 에콰도르 국경 인근 지역의 3단계 적색경보 범위를 국경선 인근 40km에서 20km로 축소하고 푸투마요, 메타, 노르테데산탄데르주는 3단계에서 2단계로, 비차다, 카사나레, 똘리마, 칼다스, 아틀란티코주는 2단계에서 1단계로 각각 조정됐다.
 
▲ 콜롬비아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마지막으로 터키는 테러 활동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어 쿠데타 이전 상황을 회복했다는 판단으로 앙카라와 이즈미르주에 내렸던 2단계 경보가 1단계로 대체됐다.
 
▲ 터키 여행 경보 상황 (외교부)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여행경보조정 상세 내역 및 단계별 행동요령,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이 곳을 자주 방문해 미리미리 관광 목적지 관련 정보를 습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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