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6월항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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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6월항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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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연구소 ‘문화와 민주주의-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포용적 참여민주주의’ 주제로 토론회 개최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산하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문화와 민주주의-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포용적 참여민주주의’를 주제로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시아재단(AF),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ADN), 인도네시아NGO포럼(INFID),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과 공동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시아 지역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4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아시아의 민주화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1986년 필리핀 ‘피플파워 혁명’과 1987년 한국의 6월항쟁, 1988년 버마의 ‘8888항쟁’ 등 1980년대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집중 검토하고, 다민족으로 구성된 아시아의 문화적 이해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국제학술토론회 결과는 2017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9차 민주주의 커뮤니티 각료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과와 공동으로 6월 항쟁 30주년 기념 토론회를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최근 촛불시민혁명 등으로 나타난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한국 시민사회의 지원활동에 대한 기대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학술토론회가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토론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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