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국민 공공외교팀 교육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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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국민 공공외교팀 교육 봉사 실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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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1040팀, 안통소르 지역 학생 200명에 '캄보디아 탐구디아' 프로젝트 실시

▲ 외교부(장관 강경화)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정된 착한여행1040팀이 지난 8월 캄보디아 안통소르 지역에서 ‘캄보디아 탐구디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체험활동으로 직접 만든 한국 탈을 쓴 학생들의 모습.(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정돼 활동 중인 착한여행1040팀이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안통소르 지역에서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캄보디아 탐구디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 프로젝트는 과거 초등학교 방학 교재인 탐구생활에 착안하여 교육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 콘텐츠와 문화를 활용한 교육 봉사를 위해 기획돼, 안통소르 지역 내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 '착한여행1040’팀은 탐구생활 교재를 활용해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업시간에 만든 태극바람개비를 만들어 날려보는 학생들. (사진 외교부)

‘착한여행1040’팀은 예체능, 과학, 보건위생 수업과 함께 탐구생활 교재를 활용해 바람개비 만들기, 숫자로 배우는 대한민국, 활화산과 제주도, 한국과 캄보디아 유적지 비교 등을 교육했다. 

또한 수업에서는 한국 명절을 설명하고, 투호, 제기차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시간도 가졌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Pen Nimol(10)은 “태극기 그림이 그려진 바람개비를 만들었는데 습기 때문에 종이가 힘이 없었다. 그때 한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바람개비 뒤에 빨대 두 개를 이용해 지지대를 만들면 종이가 처지지 않는다는 원리를 알게 됐고, 바람개비가 잘 돌아가게 됐을 때 선생님이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탐구디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모습. (사진 외교부)

교사 Houerng Mails(21)는 “학생들이 크메르어(현지어)로 번역된 탐구생활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매우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한여행1040팀 최현경 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공공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로 다채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민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공감형 문화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캄보디아 탐구디아'에 참여한 학생들과 착한여행 1040팀의 단체사진. (사진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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