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아메리카 한인여성 골프대회 '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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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남아메리카 한인여성 골프대회 '티업!'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7.08.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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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범미주 한인여성 골프대회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내년 대회는 칠레에서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파라과이 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이경옥)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아순시온 요트 골프 클럽에서 주최한 제1회 남미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11일 저녁 7시 클럽 내 버란다 살롱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파라과이를 비롯해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4개국에서 118명의 한인 여성들이 참가했다. 폐막식은 폐막인사, 축사,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된 1부와 경기 부문 시상이 이어진 2부로 나눠 진행됐다.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폐막식에 함께 한 참가자들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파라과이한인여성골프협회 이경옥 회장은 폐막인사에서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남미 한인여성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중요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승화되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균(칠레), 권순남(브라질), 장혜진(아르헨티나) 회장 등 초청 국가 대표들은 첫 대회를 준비한 파라과이 여성골프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로 사는 곳은 달라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 하는 범미주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폐막인사 하는 이경옥 재파라과이 한인여성골프협회장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임광수 전 파라과이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 특별한 행사라고 생각하며 한인여성들이 골프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친목도 나누고자 시작된 이번 만남이 남미는 물론 중미지역까지 확대돼 중남미 한인사회 소통과 교류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경기 도중 포즈를 잡은 참가자들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이어 이경옥 회장이 대회 실무를 담당한 오현숙 준비위원장. 서경옥 기획이사. 천화자 경기위원장 그리고 각국협회장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는 것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에서는 천화자 경기위원장의 진행으로 각 조별 개인전 시상과 국가 대항전 시상이 있었다.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해당자에 없어 추첨 끝에 홀인원 상과 한국 왕복 항공권을 행운으로 받은 박경희 씨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단체전 종합 1위는 파라과이가 차지했고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에 각각 2, 3, 4위를 차지했고 한국 왕복항공권이 걸렸던 홀인원 상은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가 없어 행운권 추첨에 의해 박경희씨가 받았다.

2018년 제2회 대회는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1회 범미주 4개국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렸다. 폐막식에서 장기자랑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사진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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