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동 한글교사들, 닝보에서 합동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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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동 한글교사들, 닝보에서 합동 연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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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19일 닝보 카이위안밍두 호텔에서…장기근속자 시상도

▲ ‘제14회 중국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가 중국 저장성 닝보시 카이위안밍두 호텔에서 8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됐다.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제14회 중국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가 닝보주말한글학교(교장 김용진) 주관으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카이위안밍두 호텔에서 8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됐다.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해 열린 이 연수회에는 지역 소재 12개 학교 교사 90여 명이 함께 했다.
 
▲ 첫 날 토론을 진행한 문태열 상하이총영사관 교육담당영사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축사, 장기근속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박문주 상하이 한국주말학교 교감, 민명홍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교장 , 김선아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교감 , 이령경 무석한국주말학교 교감 , 김용진 닝보주말한글학교 교장 등 다섯 명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상을 받았다.

▲ 박문주 상하이 한국주말학교 교감, 민명홍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교장등 10년 장기근속자 시상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이어 첫째 날 공식 일정으로 구자봉 강사의 ‘강점 시너지, 행복한 나와 우리’라는 강연과 상하이총영사관 문태열 교육 담당 영사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다.

▲19일 닝보 지역 탐방 중 천일각 앞에서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19일 닝보 지역 탐방 중 고려사관 앞에서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이번 행사는 강연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연수와는 다르게 진행됐다. 첫째 날인 18일 강연과 토론 시간을 가진 데 이어 둘째 날인 19일에는 닝보를 찾은 화동 지역 교사들에게 닝보를 소개하고 교사들 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학년 별로 나뉘어 닝보 지역을 탐방했다.

참가 교사들은 밀접한 관계를 이루던 고려와 북송(北宋)이 양국 사신들이 편리하게 오고 가기 하기 위해 지었다는 고려사관(高麗使館)과 세계 3대 개인 장서루(藏書樓)인 천일각(天一閣)을 방문했다.

▲행사를 준비한 닝보주말한글학교 교사들 (사진 닝보주말한글학교)

점심을 마친 후 기차역까지 교사들을 배웅하면서 제14회 중국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합동연수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준비한 닝보주말한글학교의 류희선 교사는 “날씨가 무더웠음에도 끝까지 마음을 모아 준 연수회 참가 교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내년 상하이에서 다시 만나기를 벌써부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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