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크 위안부 기림비 건립 막바지, 한인사회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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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크 위안부 기림비 건립 막바지, 한인사회 결집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7.08.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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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한인사회 단체장-언론인 모임, 현재 상황 공유하며 추가 예산 지원 방안 모색

▲ 8월 11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근교 산칼로스에서는 위안비 기림비 건립 사업 막바지 지원을 위한 한인단체장과 언론인들의 모임이 있었다.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오는 가을 모습을 드러낼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 막바지 작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다시 힘을 모았다. 

8월 11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근교 산칼로스 소재 가야 한식당에서는 지역 한인 단체장과 언론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막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림비 주변 정리와 조경 문제 해결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이뤄진 모임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현재 상황과 추가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 지에 대해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또 건립기금 모금에 대해서는 1차 모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볼 때 추진 중인 추가 모금도 잘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위안비 기림비는 2016년 4월 샌프란시스코 지역 판사 출신 두 여성 릴리안 싱과 줄리 탕이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한 정의연대’를 만들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해 올해 2월 일본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당국으로부터 설치 승인을 받고 공사 과정을 거쳐 10월 세인트메리 스퀘어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 기림비는 3명의 위안부와 위안부를 바라보는 현대의 여인 모습(김학순 할머니)을 나타낸 스티븐 와이트씨의 ‘강인한 여성의 기둥(Women's Column of Strength)’을 형상화해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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