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한국인회 제72회 광복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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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한국인회 제72회 광복절 기념식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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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뚫고 우뚝 선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 재청도 한국인(상)회는 지난 8월 15일(화) 오전 11시, 청도 신강호텔에서 제72회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청도 이수존 총영사, 한인회 하덕만 회장, 한인회 이영남 고문. (사진 재청도 한국인(상)회)

중국 청도 한국인(상)회는 지난 8월 15일(화) 오전 11시, 청도 신강호텔에서 제72회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정부가 출범해 예년에 비해 더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수존 칭다오총영사와 하덕만 청도한국인상회 회장 및 350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 이수존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재청도 한국인(상)회)

이수존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으며, 문 대총령은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 며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이와 관련한 한미 동맹 및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해결, 민족공동체 구성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민주적 방식의 통일을 강조했으며, 한일 관계와 관련된 과거사 역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하덕만 청도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청도 한국인(상)회)

이어서 하덕만 청도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뚫고 우뚝 선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럽다”면서, “시대를 불문하고 발휘됐던 우리 민족의 애국, 애족심이 광복절을 계기로 더욱 승화되기를 기원하며 모두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기념사가 끝난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태극기를 높이 들고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하덕만 회장의 만세 삼창 선창으로 행사장은 광복절 감격의 열기가 퍼졌다.

▲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높이 들고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만세 삼창을 진행했다. (사진 재청도 한국인(상)회)

또한,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 광복절 영상 상영을 통해 광복의 의미뿐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라는 마음과 임시정부에서 대한민국 수립까지의 치열한 선열의 투쟁의 과정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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