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72주년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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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72주년 광복절 경축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1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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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위기에 우려…대화로서 어려움 극복해 나가길

▲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8월 15일,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했다. 7월 29일 총연합회 집행부 및 임원회의에서 인사말 하는 김재권 회장 (사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경축사에서 “해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뜻 깊은 광복절을 기쁘게 맞이 하면서도, 현재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한 공포와 미국과 북한간의 대결 속에 조국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바라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북한은 민족의 운명을 담보로 하는 불법적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모든 것을 중단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세계의 평화를 원하는 주변국들의 뜻을 받아들여 대화로서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세계의 평화를 원하는 주변국들의 뜻을 받아들여 대화로서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의 72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님 그리고 250 만 미주 동포 여러분!

오늘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으로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뜻 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제 72 주년 광복절 기념일입니다.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경제 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끈기와 노력 속에 자유를 되찾고 민주주의를 지켜오신, 우리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깊이 명심하며, 다시 한번 순국 선열들과 호국 영령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미주 동포 여러분,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77 년에 설립되어 40 년의 역사를 가진 미주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그 동안 조국 대한민국과 함께 호흡하며, 미 주류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과 위상 확립을 위하여 노력하고, 차세대들의 정계 진출을 후원하는 등 많은 일들을 추진해 왔으며, 미주 총연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동포 여러분들의 후원과 관심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

해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뜻 깊은 광복절을 기쁘게 맞이 하면서도, 현재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한 공포와 미국과 북한간의 대결 속에 조국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바라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으며, 북한은 민족의 운명을 담보로 하는 불법적인 ICBM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모든 것을 중단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세계의 평화를 원하는 주변국들의 뜻을 받아들여 대화로서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미주 동포 여러분,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미 주류사회의 주역은 아니지만 미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를 이끌어가는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외 동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민족 공동체로서 남북한이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국이 역사적인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뜻 깊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27 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김재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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