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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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8.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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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반복 막으려면 튼튼한 국방력 갖춰야”
▲ 만세를 부르는 행사 참가자들 (사진 뉴저지한인회)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8월 12일(토) 오전 11시, 뉴저지 소재 체리힐 장로교회에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성종선 상록회(구 노인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우철 목사(열방교회)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민열홍 장로가 준비한 광복절 기념 영상물을 함께 감상하고, 김정숙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거행한 후 황의춘 목사의 기조연설, 김동선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전동진 목사의 선창 하에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남부뉴저지어린이 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합창을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 만세삼창을 거행하는 행사 참가자들 (사진 뉴저지한인회)

김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현재 국제사회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중심적인 위치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지속적인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로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주요 열강들 사이에서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 한인회장은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조국을 지키며 목숨을 아끼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추모한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황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역사는 반복된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튼튼한 국방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이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다면 전쟁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광복절 기념행사 참가자들의 단체촬영 (사진 뉴저지한인회)

한편, 기념식에는 남부뉴저지어린이합창단(지휘 이진실)이 설립된 후 첫 번째 공식행사에 참가해 애국가, 미국 국가, 광복절 노래 등을 합창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 후 행사 참가자들은 한인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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