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 이미경 전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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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 이미경 전 의원 내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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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사장 자진 사퇴 후 4개월 만에…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5선 의원 출신

▲ 한국국제협력단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된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이미경 전 의원 페이스북)

한국 정부 무상 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신임 이사장에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 이사장은 차관급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임명 절차는 코이카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미경 내정자는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출신으로 1971년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소 연구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국회에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발을 들였고 16대부터 19대까지는 서울 은평갑 지역구에서 네 번 연속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성평등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코이카 이사장 자리는 김인석 전 이사장이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임명에 개입한 인사로 밝혀져 4월 스스로 직을 내려놓은 후 5개월 가까이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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