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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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진행 예정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8.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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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운영…8월 17일부터 예매 가능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과 함께 오는 8월 31일(목)부터 11월 5일(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160여 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려한 자연풍광으로도 유명해 역사의 현장이자 도심 속 자연을 담은 휴양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숲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측은 “올해 전반기 달빛기행(6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관람 성수기인 10월 중 7일(토), 14일(토), 21일(토) 3일간은 2부제로 운영해 원래 후반기 계획(40회)보다 운영횟수를 3회 더 늘렸다”고 밝혔다.
 

▲ 창덕궁 달빛기행 주요동선 (자료 문화재청)


청명한 가을 달빛 아래 창덕궁에 모인 사람들은 먼저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창덕궁에 스민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등을 둘러본다. 특히, 효명세자가 지은 연회장소인 연경당에서는 떡과 전통차를 들며 우리 전통에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낭만과 운치가 가득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문화재 보호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이 제한되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 가능하며,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10매는 전화예매(1544-1555)를 병행한다. 2부제를 운영하는 10월 프로그램 중 1부는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전화예매로 운영한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처(http://ticket.interpark.com/Global)를 이용하면 된다. 예매 문의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여유는 물론, 유익함까지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궐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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