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 맞아 국내 최대 ‘태극형 정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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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2주년 맞아 국내 최대 ‘태극형 정원’ 개방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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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우수 품종으로 꾸민 태극형 정원 선보여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오늘 14일(월),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경남 진주에 위치한 남부산림자원연구소의 국내 최대 규모 ‘태극형 정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태극형 정원의 모습. (사진 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오늘 14일(월),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경남 진주에 위치한 남부산림자원연구소의 국내 최대 규모 ‘태극형 정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태극형 정원은 가로 57m×세로 34m(1,938㎡)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중앙의 태극문양은 200㎡, 각 모서리에 자리 잡은 건곤감리(乾坤坎離)는 각각 40㎡ 크기에 달한다.

이번 개방으로 태극형 정원에는 조경수 연구에서 선발된 우수 품종들을 다시심기 및 보충심기를 해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건곤감리 4괘에는 꽝꽝나무를 식재했고, 태극기의 흰색 바탕에는 각 지역에서 수집된 국내 토종 잔디로 이뤄졌으며, 태극문양에는 황호죽과 겨울철에 열매와 잎이 붉게 변하는 남천을 식재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이번 태극형 정원 개방으로 우리 연구소를 견학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국민들이 산림과학연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남부지역의 난대수종과 특수임산자원 등을 활용한 도시숲과 마을숲 등에 정원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월~금 주중에만 개방되며, 방문 문의는 대표전화 055)759-82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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