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국회도서관 정보공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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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국회도서관 정보공유 업무협약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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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 및 원문 데이터베이스 공유, 박물관과 도서관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 국립한글박물관은 8월 11일 국회도서관과 두 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이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오른쪽은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8월 11일 오후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과  '지식정보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디지털 정보 및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공유할 뿐 아니라 서비스가 제한된 온라인 자료도 서로 빌릴 수 있게 했다. 

정보 공유를 통해 한글박물관은 활발한 연구․교육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대표적 기록유산인 한글을 중심으로 한 기록물 전시 노하우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9월 중 국회도서관에서 개최 예정인 ‘한글과 한글 글꼴’주제의 특별전 전시 기획과 자료 제공을 협조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에서 문을 열 국회도서관 분관의 전시 공간 조성에도 협조를 약속했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대출서비스와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도서관을 운영해 한글 관련 전문가의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디지털한글박물관(http://archives.hangeul.go.kr/)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한글 자료 원문 이미지와 상세정보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은 “국회도서관 소장자료 이용을 통해 박물관의 연구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합성어로, 세 가지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이행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자원을 제공하는 기관을 의미) 기능을 지향하는 국회도서관에는 우리 관의 축적된 기록물 전시 역량과 자료 제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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