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8.19 토 13:14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공립학교에 한국어 집중교육 '하나 센터' 개원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학생과 한국어 채택 학생들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09  18:04: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지난 8월 4일(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교육부 공립학교인 NSW 언어학교(NSW School of Languages, 이하 NSL)에 한국어 집중교육(intensive immersion)을 담당하는 '하나센터(Hana Centre. 78 Avoca Street, Randwick)'가 개원했다고 밝혔다. 하나센터 개설식에 참석한 강수환원장과 릴라 중등교육국장과 힐러리 교장 엘리자베스 담당관 및 안신영 문화원장.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지난 8월 4일(금), 뉴사우스웨일즈 주 교육부 공립학교인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에 한국어 집중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센터'가 개원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에는 현재 한국어와 일본어 등 12개의 외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언어 몰입교육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 것은 한국어가 처음이며, 호주 전역을 통틀어 호주 정부 교육부 소속 학교에 의해 설립된 한국어 전용 학습 공간은 하나센터가 최초다.

   
▲ 한국어 몰입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센터의 전시자료들의 모습.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하나센터는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등록 학생들과  주 전체에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주 교육부의 언어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어 몰입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 워크숍 등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8월 14일부터 시드니의 마스덴 고등학교와 홈부시보이스 남고등학교가 차례대로 하나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센터가 개설될 수 있었던 데에는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힐러리 휴즈 교장과 최희정 교사의 공이 컸다.

   
▲ 강수환원장과 힐러리 교장과 소피 등 한국어교사와 안신영 문화원장 기념사진.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힐러리 휴즈 교장은 2015년에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호주 교장단 한국 연수 방문에 참가해, 서울시 교육청 가평영어교육원(도서관과 우체국 등 17개 영어 몰입 교육 센터)을 참관한 후, 호주 공립학교에도 한국어 몰입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최희정 교사(하나센터 코디네이터)가 실무 역할을 담당해 본격적으로 하나센터 개설을 추진했다. 최 교사는 2011년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 언어담당관으로 재직 시 일본어 집중 교육 기관인 탄켄센터를 보면서 한국어 집중교육 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김유철 언어학교 한국어 코디네이터,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함께 하나센터 개설에 노력을 기울였다.

   
▲ 개원식에서 힐러리 휴즈 교장은 강수환 원장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또한,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한국어교사 인건비 지원 사업인 플랜터스쿨 프로그램과 한국어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 등 한국 교육부의 재정 지원 역시 큰 기여를 했다.

하나센터 개원을 기념하여, 4일(금) 진행된 개원식에는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의 릴라 물라칙 국장과 엘리자베스 언어 담당관 등 교육공무원 및 안신영 시드니 한국문화원장. 박덕수 시드니대 한국어과 교수(호주 한국어교육자 협회 회장) 및 한국어 채택 호주학교 교장, 한국어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힐러리 휴즈 교장은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단일 외국어의 집중교육 센터가 개설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 교육부를 통한 시드니 한국교육원 및 한국어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으며,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릴라 물라직 주 교육부 중등교육국장은 “지난 몇 년 사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나센터를 통해 다양한 민족과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호주사회가 하나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 강수환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센터 개설을 위해 수고한 힐러리 휴즈 교장과 한국어 선생님들의 노고와 교육부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호주에서의 한국어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하나센터를 열도록 도와준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를 잊지 않겠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센터 코디네이터인 최희정 교사는 “시드니 한국교육원, 시드니 한국문화원, 동포들의 지원 그리고 한국어 교사들의 열정으로 하나센터 개원이 가능했다”며, 몰입교육 형식을 통해 더 재미있고 다양한 혁신 한국어 교육을 펼쳐 보이고,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호주에 더 많이 퍼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하나센터에는 김유철 한국어 코디네이터, 최희정 하나센터 코디네이터, 황가나 교사, 황나혜 교사, 배예은 교사 등 5명의 교사가 수업을 맡고 있으며,언어학교 한국어 수강학생은 비 한국계를 위한 한국어 초급 과정에 약 100여 명, 중급 과정 15명, 9-10학년에 30여 명이 등록돼 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대한항공, 프놈펜-인천 구간 에어버스 A...
2
[경제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
3
선양한국인회,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
4
서울-상파울루 40년 인연, 특별했던 브...
5
국가기록원, 일제치하 강제동원 기록물 사...
6
방글라데시 한인회, 광복 72주년 체육대...
7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은 ...
8
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진행 예정
9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불법비자 발급 ...
10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오피니언
[역사산책] 순종황제의 유언 조칙
1910년 8월 29일 일본은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했다. 1904년 2월 ‘의정서’ 이후
[법률칼럼] 모계특례 국적취득제도…⑧
2심은 더 나아가, 법무부장관의 반려처분이 신뢰보호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판단하였
[우리말로 깨닫다] 꼴 이야기
<꼴>이라는 말은 모습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꼴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이지
[경제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성공 스토리 (상)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기업 ‘엔비디아(NVIDIA)’. 일반인에게는 생소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