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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립학교에 한국어 집중교육 '하나 센터' 개원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학생과 한국어 채택 학생들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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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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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지난 8월 4일(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교육부 공립학교인 NSW 언어학교(NSW School of Languages, 이하 NSL)에 한국어 집중교육(intensive immersion)을 담당하는 '하나센터(Hana Centre. 78 Avoca Street, Randwick)'가 개원했다고 밝혔다. 하나센터 개설식에 참석한 강수환원장과 릴라 중등교육국장과 힐러리 교장 엘리자베스 담당관 및 안신영 문화원장.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지난 8월 4일(금), 뉴사우스웨일즈 주 교육부 공립학교인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에 한국어 집중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센터'가 개원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에는 현재 한국어와 일본어 등 12개의 외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언어 몰입교육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 것은 한국어가 처음이며, 호주 전역을 통틀어 호주 정부 교육부 소속 학교에 의해 설립된 한국어 전용 학습 공간은 하나센터가 최초다.

   
▲ 한국어 몰입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센터의 전시자료들의 모습.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하나센터는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등록 학생들과  주 전체에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주 교육부의 언어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어 몰입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 워크숍 등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8월 14일부터 시드니의 마스덴 고등학교와 홈부시보이스 남고등학교가 차례대로 하나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센터가 개설될 수 있었던 데에는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힐러리 휴즈 교장과 최희정 교사의 공이 컸다.

   
▲ 강수환원장과 힐러리 교장과 소피 등 한국어교사와 안신영 문화원장 기념사진.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힐러리 휴즈 교장은 2015년에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호주 교장단 한국 연수 방문에 참가해, 서울시 교육청 가평영어교육원(도서관과 우체국 등 17개 영어 몰입 교육 센터)을 참관한 후, 호주 공립학교에도 한국어 몰입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최희정 교사(하나센터 코디네이터)가 실무 역할을 담당해 본격적으로 하나센터 개설을 추진했다. 최 교사는 2011년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 언어담당관으로 재직 시 일본어 집중 교육 기관인 탄켄센터를 보면서 한국어 집중교육 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김유철 언어학교 한국어 코디네이터,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함께 하나센터 개설에 노력을 기울였다.

   
▲ 개원식에서 힐러리 휴즈 교장은 강수환 원장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또한,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한국어교사 인건비 지원 사업인 플랜터스쿨 프로그램과 한국어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 등 한국 교육부의 재정 지원 역시 큰 기여를 했다.

하나센터 개원을 기념하여, 4일(금) 진행된 개원식에는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의 릴라 물라칙 국장과 엘리자베스 언어 담당관 등 교육공무원 및 안신영 시드니 한국문화원장. 박덕수 시드니대 한국어과 교수(호주 한국어교육자 협회 회장) 및 한국어 채택 호주학교 교장, 한국어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힐러리 휴즈 교장은 “뉴사우스웨일즈언어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단일 외국어의 집중교육 센터가 개설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 교육부를 통한 시드니 한국교육원 및 한국어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으며,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릴라 물라직 주 교육부 중등교육국장은 “지난 몇 년 사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나센터를 통해 다양한 민족과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호주사회가 하나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 강수환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센터 개설을 위해 수고한 힐러리 휴즈 교장과 한국어 선생님들의 노고와 교육부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호주에서의 한국어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하나센터를 열도록 도와준 뉴사우스웨일즈 교육부를 잊지 않겠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센터 코디네이터인 최희정 교사는 “시드니 한국교육원, 시드니 한국문화원, 동포들의 지원 그리고 한국어 교사들의 열정으로 하나센터 개원이 가능했다”며, 몰입교육 형식을 통해 더 재미있고 다양한 혁신 한국어 교육을 펼쳐 보이고,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호주에 더 많이 퍼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하나센터에는 김유철 한국어 코디네이터, 최희정 하나센터 코디네이터, 황가나 교사, 황나혜 교사, 배예은 교사 등 5명의 교사가 수업을 맡고 있으며,언어학교 한국어 수강학생은 비 한국계를 위한 한국어 초급 과정에 약 100여 명, 중급 과정 15명, 9-10학년에 30여 명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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