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중국동포 22만명, 웹툰으로 함께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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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중국동포 22만명, 웹툰으로 함께 이해해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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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부터 4개월 간 중국 동포 인식 개선 만화 공개

▲ 중국교포 인식 개선 웹툰 (제공 서울시)

한국과 중국 간 축구 국가대표 대항전이 열리면 중국동포는 과연 어느 나라를 응원할까?

계속해서 늘어나는 서울 거주 중국동포(조선족)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웹툰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동안 한 달에 2편씩 모두 8편의 중국동포 인식개선 웹툰을 공개한다고 8월 8일 밝혔다.

이 웹툰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포털 사이트에 노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2월에는 8편의 이야기를 한데 묶어 책으로 만들어 서울시 민원실에 배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 11월을 기준으로 서울에 사는 중국동포는 약 22만 명으로 서울시 거주 외국인의 54%를 차지한다.

중국동포는 19세기 중후반 만주로 이주한 우리 동포들이 뿌리다. 현재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중국 국적이다. 안타깝게도 중국동포의 문화를 오해해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서울시는 웹툰 외에도 시 공무원, 시민 대상으로 '중국동포 문화이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중국동포는 우리와 같은 뿌리를 가진 한민족이며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할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동포에 대한 왜곡된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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