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영산그룹, 청년 글로벌 기업체험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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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영산그룹, 청년 글로벌 기업체험 지원키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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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매년 대졸 청년들 3개월 현지 인턴 활동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우)과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좌)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오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영산그룹 본사에서 '청년 글로벌 기업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사진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은 7월 28일 영산그룹 본사에서 ‘청년 글로벌 기업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범 회장은 광주 출신 교포 사업가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 영산그룹을 설립했으며 현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15개국에 30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무역업과 제조업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재임 당시 한인회관 건립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직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작은 힘이나마 되고 싶어 인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영산그룹은 매년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선발해 3개월 이내의 인턴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겐 매월 150만원 상당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항공권과 비자발급, 숙소 제공에 관한 일체 경비는 영산그룹이 지원한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가치와 정신을 가슴에 품고 박 회장님의 속 깊은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영산그룹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조금 더 당당하게 도전하며, 가치있는 비전과 미래의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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