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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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 야간 개장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7.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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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개방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31일(월),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7길 16(가회동) 위치)을 8월 말까지 매주 금, 토요일마다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인제가옥 사랑채 정면의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7월 31일(월),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7길 16(가회동)을 8월 말까지 매주 금, 토요일마다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지정된 백인제가옥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지난 2009년 서울시가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가로부터 매입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새단장해 2015년 11월 시민에게 개방했다.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한옥이다.

영화 <암살>의 촬영지인 백인제가옥 관람은 무료이며,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8월 4일부터 시작되는 금, 토요일 야간 개장은 오후 8시까지로,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7시 40분까지이다.

▲ 백인제가옥 사랑채 근경의 모습. (사진 서울시)

관람은 예약이 필요 없는 자유관람과 사전 예약이 필요한 안내원의 해설(평일 4회·주말 6회, 소요시간 30분) 관람이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이번 북촌 한옥의 첫 야간 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고려한 것으로, 관광뿐 아니라 연인들의 달빛 데이트, 가족 나들이 명소 등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인제가옥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24-0200, 02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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