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 해양기술장비 시연·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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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 해양기술장비 시연·좌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7.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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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해양개발 위해…규조토 활용 해수정화 장치 등 유망기술 7건 소개

▲ ‘환동해 해양개발을 위한 보유기술·장비 시연 및 좌담회’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울진군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동해연구소에서 열렸다. 향행사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하 기술원)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울진군 소재 기술원 동해연구소에서 ‘환동해 해양개발을 위한 보유기술·장비 시연 및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술원이 해양과학 기술 및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제5차 KIOST 테크놀로지 페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기술원이 환동해권 해양개발을 위한 기술 역량을 제시하고 나아가 환동해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키 위해 주관한 이 행사에는 박철휴 한국로봇연구원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이 참석했고 경제단체 및 유관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기술원이 보유 중인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시연한 뒤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날인 26일에는 △ 규조토 활용 해수정화 장치 및 해수 전지 활용 발광다이오드(LED) 부표, △위성 활용 표층해류 관측용 부이(해상의 기상 상황을 관측하는 장비), △준설토 유효활용 및 전자기장 이송기술, △해안침식 관측탑 소개 및 침식 대응기술, △해안고정관측점 장비 설치 및 운영, △해양유해조류 진단 시스템 등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 7건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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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동해 해양개발을 위한 보유기술·장비 시연 및 좌담회’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울진군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동해연구소에서 열렸다. 좌담회 모습 (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특히, 규조토 해수정화 장치와 해수전지 발광다이오드 부표, 수공 양육 드론은 기술원 연구책임자가 동해연구소 부지 내 바닷가에서 직접 시연해 선보였다.

27일에는 홍기훈 기술원장의 ‘제4차 산업혁명 요소와 해양산업 일자리’, 김상덕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의 ‘해양과 함께 발전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박영찬 다클코리아 대표이사의 ‘제4차 산업혁명, 해양강국으로 가는 기회’ 등 세 차례의 주제 발표 이후 환동해권 시대 해양개발 전략을 위한 심도 싶은 토론이 이어졌다.

홍기훈 원장은 “해양과학기술 전문 출연연구기관인 KIOST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재조해양(바다를 다시 만든다) 정신으로 역량있 는 민간 기업이 사업화한다면 우리나라만의 새로운 경제발전 모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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